공간
서울 성북천에 있었던 콘크리트 다리로, 현재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자리에 성북천을 건너는 삼선교가 있었다. '삼선교'라는 이름은 삼선평에서 따온 것으로, 동소문동과 성북동, 삼선동의 경계가 되는 동소문로에 놓여있었다. 혜화동 고개 넘어 삼선교와 돈암동 옛 전차 종점을 거쳐 미아리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는 강북과 도심을 잇는 주요 교통로였다. 1960년대 말부터 성북천 복개 사업이 진행되고 삼선시장과 상가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사라졌지만, 지명으로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다([참조] 성북마을아카이브). ○ 장편소설 『목마른 계절』 — 『목마른 계절』에서 삼선교 천변가(즉, 성북천 천변가) 큰길에서 헤어지기 전 '민준식'과 '하진'은 '민준식'의 입당 문제로 의견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