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
1970년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모집에 당선되어 11월호 부록에 발표한 등단작이다. 같은 해 동아일보사에서 『나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나목』은 한국전쟁기 서울을 주된 배경으로 삼아 1.4후퇴 후 암담한 시기를 살아간 인물상을 미8군 PX 초상화부에서 일하는 스무 살 여성 ‘이경’의 시각에서 담아낸 소설이다. 아들이 포탄을 맞아 죽은 후 살아갈 의지를 상실한 어머니와, 삶의 기쁨에 집착하는 딸 ‘이경’의 모녀 관계를 다룬다. 이와 더불어 ‘이경’과 같은 초상화부에서 화가로 근무하는 삼십 대 후반의 남성 ‘옥희도’와의 사랑을 통하여 불안의 시기를 살아간 예술가의 내면을 조명한다. 1992년 6월 24일, 25일 MBC에서 동명의 6·25특집극(2부작, 총 180분)으로 방영된 바 있다.
인물동선
작품속의 등장 인물의 동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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