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는 주도(主島)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305.75㎢이고 해안선 길이는 106.5㎞이다. 경기만 북쪽의 한강 하구에 있으며, 동쪽의 염하(鹽河)를 사이에 두고 경기도 김포시와 접해 있다. '강화(江華)'라는 지명은 940년(태조 23)에 처음 등장하였다. 이전에는 해구(海口), 혈구(穴口) 등으로 불리다가 이때에 강화현으로 편제하였다. 강화는 강과 관련된 지명으로, 한강, 임진강, 예성강 등의 ‘여러 강을 끼고 있는 아랫고을’이라고 하여 강하(江下)라고 부르다가 ‘강 아래의 아름다운 고을’이라는 뜻으로 강화(江華)라고 고쳐 부른 듯하다고 전해진다. ○ 연작소설 「엄마의 말뚝 3」 1950년 9월 28일 서울이 수복된 후, 오빠의 시신을 찾아 화장하여 개풍군 땅이 보이는 강화도 바닷가에 뿌린다. 1974년 경 무릎 수술을 받은 어머니는 그때 했던 방식대로 당신을 화장하여 같은 곳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딸인 '나'에게 남긴다. ○ 장편소설 『미망』 서울이 수복되자 부산으로 피난갔던 이경우의 가족은 북상한다. 그러나 한강 건너기가 어려워 강화도에 정착한다. 이경우와 재회한 손경국은 강화도의 땅이 개풍군과 비슷하다며 그곳에서 삼포를 일구고 싶어 한다.